웨일스 영국을 구성하는 홈 네이션스 중 하나이며, 그레이트브리튼 섬 서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잉글랜드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아일랜드 해에 접한다. 웨일스의 인구는 2011년 기준 3,063,456명이며 총 면적은 20,779 km²이다. 지리적으로 북온대 지대에 위치하여 변화무쌍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웨일스 해안길의 전체 길이는 1,200km가 넘고 웨일스 전역에는 산악지대가 널리 분포하며, 영국 중북부 지역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스노우돈 산이 위치하고 있다.

웨일스의 국가적 정체성은 5세기 경 로마인이 그레이트 브리튼 섬에서 철수한 이후 켈트계 브리튼인으로부터 수립되었으며 웨일스는 현대 켈트계 국가 중 하나로 간주된다. 1282년 르웰린 압 그리피드가 사망하면서 잉글랜드의 국왕 에드워드 1세가 웨일스를 정복하였고, 15세기 초 오와인 글린두르가 웨일스의 독립을 단기간 회복한 바 있다. 1536년 잉글랜드의 국왕 헨리 8세가 제정한 웨일스 법(1535-1542)에 의해 웨일스는 잉글랜드에 의해 영국으로 완전히 합병되었고 사법체계도 잉글랜드 중앙정부 치하에 통합되었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잉글랜드와 차별화된 웨일스의 정치가 발달하게 된다. 20세기 초, 로이드 조지 웨일스 진보주의를 제창하였고, 이는 사회주의의 신장과 노동당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웨일스인들의 국민적 감정이 1세기가 넘게 성장하며 1925년에는 웨일스당, 1962년에는 웨일스어 위원회가 창설된다. 1998년에는 웨일스 정부 법에 의해 웨일스 국회가 설립되어 현재 다양한 위임 책무에 대한 권한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 혁명 초기, 웨일스에서는 광업과 금속가공업이 발달하면서 농경사회에서 산업국가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남부 웨일스의 탄전 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했다. 현재 전체 인구의 ⅔가 남부 웨일스에 분포하며 주민들은 주로 수도인 카디프, 스완지, 뉴포트 및 근접 산업 지구에 거주한다.

현재 웨일스의 채광 산업과 중공업은 몰락했거나 사양산업이며 웨일스 경제는 주로 공공 부문, 경공업, 서비스업, 관광업에 의존한다. 2010년 기준 웨일스의 총 부가가치(GVA)는 455억 파운드, 1인당 15,145 파운드이다. 이는 영국 전체 평균 수치의 74%로서, 북아일랜드를 제외하고 영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웨일스는 영국의 다른 지역과 정치적, 사회적 역사를 밀접하게 공유하고 있다. 웨일스는 공식적으로 이중 언어 체제이며 토착 언어는 웨일스어이고 공용어는 영어이다. 대부분의 주민이 영어를 주로 사용하지만 웨일스는 여전히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보유하고 있다. 웨일스 내에는 560,000 명 이상이 웨일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이들은 주로 웨일스의 북부와 서부에 거주하며, 전세계적으로는 웨일스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70만 명 정도가 있다.

19세기 후반부터는 노래, 춤, 시 낭송, 문학, 악기, 작곡, 뮤지컬, 연극 등을 겨루는 대회인 이스테드보드를 통해, 웨일스는 '노래의 나라'의 이미지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스테드보드는 1176년에 최초 대회가 개최되어 현재에 이르는 유구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

FIFA 월드컵, 럭비 월드컵, 영연방 경기 대회에서 웨일스는 독자적인 스포츠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럭비는 웨일스 정체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에서는 영국의 다른 홈 네이션스와 마찬가지로 웨일스도 영국의 일부로 출전한다.


문화에 대해

전통적으로 웨일스인들은 매우 활발하고 경쾌한 사람들로 알려져 왔으며, 그들은 이웃과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즐겼다. 또한 하프 음악문화가 매우 발달했고 음유시인들은 웨일스어로 시를 썼다. 정기적으로 음유시인 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웨일스 고유의 문화는 17세기 후반부터 잉글랜드의 문화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사라졌다. 특히 18세기 초반에는 엄청난 속도로 웨일스의 전통문화가 퇴색되었다. 18세기 초반 웨일스어로 된 서적은 자취를 감추었고 하프 가락에 맞춰 노래하는 것은 저질스런 것으로 인식이 만연해졌다.

현대의 웨일스 문화는 18세기 초반 이후 잉글랜드 문화와 섞임에 따라 잉글랜드 문화와 큰 차이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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